국힘 “李, 北 지뢰·책임 언급 없어…전작권 환수 역량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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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연설을 두고 “북한의 남침과 도발 역사를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중대범죄수사청사 앞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을 향해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해 북한의 책임을 묻기는커녕 지뢰라는 말도 꺼내지 않고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우리 장병들’이라고 짧게 언급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그러면서 “범죄자의 칼에 맞아 살해당한 피해자를 두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라 말할 수 있느냐”며 “이 사건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자 정전협정 위반인데, 책임을 묻지도 못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의지를 밝히는 대통령이 과연 전작권을 환수할 역량이 있는지 극히 의문스럽다”고 공세를 펼쳤다.아울러 국민의힘은 정부의 사법·수사 기관장 연쇄 공석 사태와 인사검증 문제도 함께 규탄했다. 정 원내대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중수청 졸속 출범으로 인한 피해는 국민 몫”이라며 “법무부 장관, 공소청장, 중수청장, 경찰청장이 전원 공석인 국정 공백 상태에서 특히 경찰청장과 검찰총장을 1년 넘게 대행 체제로 비워두는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지명한 지 3주가 넘도록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삼권분립에 반하는 행태이자 국회의 인사검증권 침해”라며 “국회 검증은 미뤄둔 채 아침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네티즌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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