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투입' 1공수여단장 "정치도구 참담…실탄은 주둔지에 보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의 지휘관은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 참담한 마음이 든다"며 "사태 진행 당시 상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은 오늘(6일) "지휘관, 장군급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1공수여단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국회에 진입한 부대 중 하나입니다.이 준장은 사태 당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실탄을 지역대장, 대대장이 통합해서 가져가라'는 지시를 했었다며 "저는 '실탄과 공포탄도 필요 없다, 그것은 주둔지 탄약고에 보관하고 내 지시가 있을 때 (불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