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데뷔시킨 유닛?…리스크는 옛말, ‘기회의 땅’ 된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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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 SNS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대한민국 국방부가 또 하나의 ‘슈퍼 유닛’을 띄워올렸다.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과 아이콘의 김동혁, 솔로 아티스트 백호와 강다니엘까지 케이(K)팝 최정상 스타들이 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뭉쳐 선보인 안무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팬덤은 물론 어떤 대형 기획사도 성사하기 어려웠을 ‘꿈의 조합’을 국방부가 완성했다는 유쾌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화제의 발단이 된 곳은 충남 계룡대에서 최근 열린 ‘제16회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현장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군 행사 무대에 올랐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 무대 영상과 직캠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이들이 군복 차림으로 꾸민 본 무대는 물론, 무대 아래에서 합을 맞춘 쇼츠(짧은 영상) 역시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혁, 강다니엘, 백호가 함께한 에이티즈의 ‘배드’(BAD) 챌린지는 공개 불과 이틀 만에 552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여기에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가세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안무 영상은 381만 뷰를 돌파했다. 세븐틴의 멤버 우지, 배우 김영대, 로운 또한 행사 곳곳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활동 영역이 달라 큰 접점이 없던 스타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격의 없이 어우러진 장면에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이와 맞물려 군 복무가 스타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려한 머리 모양과 무대 메이크업을 덜어낸 수수한 군인의 얼굴, 인간적인 매력, 여기에 전우애로 묶인 뜻밖의 조합이 대중에게 신선함과 친근감을 선사한다는 반응이다.이런 흐름의 출발점에는 2년 전 가수 우즈의 활약이 있었다. 군 복무 중이던 2024년 우즈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군복을 입고 올라 자작곡 ‘드라우닝’을 불렀다. 텅 빈 무대 위 마이크 하나만 쥔 채 뿜어낸 진정성 있는 라이브는 유튜브에서 단숨에 1200만 회라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각종 음원 순위는 물론 TV 음악 방송 1위까지 차지하는 ‘역주행 신화’를 썼다.우즈가 남긴 선례는 이제 직캠과 숏폼 챌린지라는 새로운 문법을 만나 한층 더 확장하는 양상이다. 한 관계자는 “케이팝 특유의 화려한 연출이 빠진 날것의 군 무대가 오히려 스타의 피지컬이나 역량 등 ‘순수 체급’을 가감 없이 증명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군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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