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해킹 피해 119→2210명 확대…미래에셋생명도 고객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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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의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119명에서 2210명으로 늘었고, 미래에셋생명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돼 금융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26일 KB국민은행은 2091명의 개인정보 유출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임직원 460명, 고객 1631명이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해킹 공격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아니라 기존 사고 관련 데이터를 정밀 검증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B국민은행은 이달 2일 해킹 공격으로 고객 119명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해킹 공격은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인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한편 미래에셋생명에서도 고객 개인 신용 정보가 유출돼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연쇄 해킹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보험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이번에 공격한 주체가 기존에 공격한 집단인지 방식이 기존 사례와 같은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미래에셋생명은 “25일 일부 시스템의 이상 증상을 확인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해 긴급 대응 중”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을 26일 새벽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와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추가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문을 제외한 홈페이지 접속을 막아놓은 상태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 정상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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