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원화값 안정을 위해 전략적 환헤지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연금이 완충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뉴프레임워크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3월부터 지속된 중동 전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현재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해 최대 10%인 전략적 환헤지 비율은 15%로 상향 조정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실행된다.
여기에 운용역의 판단에 따른 전술적 환헤지 5%를 더하면 최대 20%까지 헤지가 가능해진다. 환헤지 비중이 확대되면 국내 외환시장에 수시로 달러를 공급하면서 환율 변동폭을 축소하는 효과를 부분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해외 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헤지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 '환노출' 원칙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환헤지를 시행 중이다. 해외 투자 규모가 올해 882조원 규모로 늘어나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금이 기자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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