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 시점 최대 7년 늦춰진다…적립금 1526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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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적립금 1526조1000억 원
작년 말 대비 68조 원 증가
최종 추계는 6차 재정계산서 확정

  • 등록 2026-06-23 오후 6:13:01

    수정 2026-06-23 오후 6:13:01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민연금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최장 7년가량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금 적립금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국민연금 고갈을 우려해온 가입자들의 불안도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526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458조 원과 비교하면 불과 몇 달 사이 약 68조 원 증가한 규모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기금 규모 확대 흐름을 반영하면 국민연금 소진 시점도 기존 전망보다 상당폭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앞서 5차 재정계산에서는 기금 소진 시점을 2055년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5년 연금 개혁안에 따른 재정 전망에 작년 말 기준 기금 증가분을 대입하면 소진 시기가 5~7년가량 늦춰질 수 있다는 게 공단 측 추정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최근 기금 규모 증가분만 단순 반영한 1차 추정치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정확한 기금 소진 시점은 인구 변동 추이와 경제 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모든 변수를 반영한 최종 재정 추계 결과는 향후 제6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공식 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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