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역량 키워 지역의료 거점으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병원 종합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중증 및 응급환자를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환자들의 수도권 쏠림을 막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지방 환자의 상경 진료 비용은 4조6000억 원에 달했다.
현재 병상 10개당 2.3명인 전문의는 서울 5대 대형병원 수준(4.3명)으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우수 의료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총인건비 규제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17.8%인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배정 비율은 20%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지역 의료 수요를 고려해 산업단지가 많은 동남권은 외상과 재활을, 의료 취약지가 많은 호남은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협진 등을 특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방안에는 구체적인 예산 확보 계획 등이 담기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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