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의 부대 행사로 ‘국내기업 글로벌 진출 설명회’와 ‘글로벌 혁신 어워드 수상작 쇼케이스’가 열린다.
오는 25일 코엑스 B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해외 투자기관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소개한다. 여기에 글로벌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외 기업들이 자사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등을 발표하며 산업계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국내기업 글로벌 진출 설명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우즈베키스탄 IT-PARK가 참여한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 ICT 시장 현황과 현지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MISA는 ‘사우디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경험해보세요’라는 주제를 택했다. 중동 진출 혜택, 정부 지원 정책, 현지 파트너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정부 담당자가 직접 설명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 IT-PARK는 ‘우즈베키스탄-한국 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보 및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국내 기업과 각 국가 담당자와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오후에는 글로벌 혁신 어워드 수상작 쇼케이스가 열린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와 월드IT쇼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참여한다. AI, 로보틱스, 환경 기술 등 첨단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김영진 테솔로 대표,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상무, 강성훈 스튜디오 랩 대표가 참여한다. 각 기업의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산업별 혁신 가능성을 조망한다. ICT 규제샌드박스 정책 제도와 휴대전화 부정가입 방지를 위한 신분증 사진 진위확인 제도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