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1위' 닥터나우, 5월 연휴 병원·약국 핫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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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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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5월초 연휴 기간 중 비상운영 체제를 가동,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29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제휴 병원과 제휴 약국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비대면진료부터 처방약 조제 및 수령까지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연휴 대목을 전후로 소화기계질환 및 소아청소년과질환, 감기, 몸살 등 경증질환의 비중이 높음에 따라, 의약품 재고현황 및 운영시간을 점검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료 전 질환에 대한 궁금증과 복약정보 등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의료상담을 가동한다.

박태경 닥터나우 고객경험총괄은 “연휴 중 약국의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 불충분 및 근거리 조제 어려움, 의약품 재고 부족 등이 가장 고질적인 맹점으로 꼽힌다”며, “연휴 전 닥터나우 앱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하고, 환자가 지정한 단골약국이 있다면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 및 사전 소통을 통해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골약국’은 이용자가 원하는 동네약국을 지정해 빠르게 처방을 의뢰하고 의약품을 방문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닥터나우 제휴, 비제휴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동네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닥터나우에서 환자가 지정한 단골약국은 전국 1만4640개소로 국내 전체 약국의 60%가량이며, 지정한 환자의 수는 6만여 명에 달한다.

최근 약사들의 비대면 처방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단골약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는 추세다. 특히, 다양한 처방전을 다루는 약사의 조제관리 및 복약지도 역량이 적극 발휘되는 등 방문수령을 원하는 지역 근거리 이용자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서비스 안착에 힘입어 닥터나우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올해 1분기 비대면 진료 건수는 약 32만 건 이상으로, 지난해 1분기 11만 8000여건에 비해 171%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닥터나우 참여 의료기관 수는 20%이상 상승했다.

한편 비대면 조제에 대한 일선 약국의 인식개선 및 재고연동 시스템, 의약품공급 등 닥터나우 서비스 인프라 확장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비대면 처방 환경 역시 개선되는 추세다. 진료 이후 의약품을 방문 수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처방 완료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20%가량 상승했으며, 동기간 약 수령 실패 비율은 7%이상 감소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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