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관련주가 11일 장 초반 강세다. 방역당국이 이달 하순께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820원(11.08%) 오른 8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4%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진원생명과학(7%) 랩지노믹스(4.44%) 엑세스바이오(3.48%) 진매트릭스(2.84%) 등이 일제히 강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인근 국가의 유행과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