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태평양철도 타당성 조사 사업 연수

3 weeks ago 9

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 초청

국가철도공단은 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을 초청해 ‘태평양철도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 조사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약 150km 구간의 철도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진행된다.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공무원 4명이 참여했다.

철도공단은 대전 본사에 연수생들을 초청해 국내 철도 정책과 건설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철도통합무선시스템 등 첨단 철도 기술을 교육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시승과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정차량기지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

알바 누네스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협력국장은 “이번 연수로 철도 인프라 개발 전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양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성해 이사장은 “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들이 K철도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중남미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해외사업 수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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