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30)가 K리그로 돌아온다.
축구계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건희가 강원으로 향한다”며 “6월 9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상주 상무(김천상무의 전신),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일본) 등을 거쳤다.
김건희가 K리그로 돌아오는 건 3년 만이다.
김건희는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을 떠나 삿포로로 향했었다.
김건희는 K리그1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건희는 K리그1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김건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당시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강원엔 천군만마(千軍萬馬)와 같은 영입이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7경기에서 6승 3무 8패(승점 21점)를 기록 중이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다.
강원의 가장 큰 고민은 골 결정력 부재다.
강원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4골에 그치고 있다. 강원은 리그 7위 FC 서울과 올 시즌 득점이 가장 적다.
강원은 올여름부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도 나서야 한다. K리그1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김건희의 합류는 강원의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