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계속된 부상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다저스 선발진에 ‘99마일 유망주’가 돌아왔다. 에밋 시한(26)이 복귀전을 가진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는 시한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2023년 9월 28일 이후 무려 461일 만에 나서는 메이저리그 경기.
앞서 시한은 지난 2023년 13경기(11선발)에서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뒤, 지난해 4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시한은 최근 강속구 투수의 통과 의례가 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다.
토미 존 수술의 성공 여부는 대개 구속 회복이 결정짓는다. 시한은 이미 최고 98마일의 공을 던졌다. 구속 회복은 완벽한 것으로 보인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한은 최고 99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여기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다. 2023년에는 슬라이더가 좋았다는 평가다.
최근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는 11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7 탈삼진 21개를 기록했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시한이 최소한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올 때까지 선발 마운드를 지켜주길 바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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