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3월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15.8배…산수유 관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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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무주·평창 등 ‘계절 관광자원’ 갖춘 인구감소지역, 1분기 방문객 쏠려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올해 1분기(1∼3월) 겨울 스포츠와 봄꽃 등 계절 관광자원을 갖춘 인구감소지역에 등록인구의 10배가 넘는 체류인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는 덕유산 스키장이 있는 전북 무주와 대관령눈꽃축제 등이 열린 강원 평창, 봄에는 산수유 관광지인 전남 구례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부산역과 부산항이 있는 부산 동구는 관광·통근·출장·환승 인구가 집중되며 석 달 연속 체류인구 규모 1위를 차지했다.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3월 전남 구례의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15.8배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봄을 맞아 산수유 관광객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1월에는 전북 무주의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5.1배로 가장 많았다. 덕유산 스키장 등의 방문객 수요가 체류인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고 대형 스키장이 밀집한 강원 평창이 12.8배로 1위였다. 강원 양양은 1월 12.4배, 2월 11.7배였고 강원 고성도 같은 기간 각각 11.2배와 11.0배를 나타냈다.체류인구 배수는 해당 지역을 찾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등록인구에 관광·통근·통학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한 달에 하루 이상인 체류인구를 더해 산출한다.체류인구의 절대 규모는 부산 동구가 1월 61만5000명, 2월 62만7000명, 3월 58만6000명으로 석 달 연속 가장 컸다. 부산 동구는 등록인구 감소로 정부의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됐지만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있어 관광객과 철도·여객 이용객, 항만 근로자 등이 대거 오가는 지역이다. ‘사는 인구’는 줄었지만 ‘머무는 인구’는 많은 원도심의 특성이 반영된 셈이다.전국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1월 2226만 명, 2월 2582만 명, 3월 2337만 명으로 집계됐다. 2월 생활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560만 명 늘었지만, 지난해 1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 2월로 옮겨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이유로 올해 1월 생활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351만 명 줄었다.1분기 체류인구는 평균 3.4일 머물렀고 하루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이었다. 평균 숙박일수는 3.9일, 1인당 카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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