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버리고 콤파니가 뒷통수 때려도 ‘걱정 없는’ 김민재, 리버풀에 PSG에 우승팀 관심 한몸에…세상 불필요한 ‘코리안 몬스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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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2024~2025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한 UCL 우승팀 PSG가 후보 행선지로 등장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2024~2025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한 UCL 우승팀 PSG가 후보 행선지로 등장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하루가 멀다하고 우승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진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주가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유럽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연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간) “PSG가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직접 김민재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도 “PSG가 다음 시즌을 위한 수비진 리빌딩에 착수했다. 중앙수비수 마르퀴뇨스의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가 떠올랐다. 단장이 직접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축구국가대표팀 후배인 이강인이 몸담고 있는 PSG는 2024~2025시즌 리그앙(1부)과 프랑스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집어삼키며 국내·외를 넘나든 ‘트레블(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UCL 우승으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마르퀴뇨스의 거취가 불분명해짐에 따라 수비라인의 일부 변화가 필요했고, 김민재가 떠올랐다.

물론 PSG만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지난 주말 내내 유럽 각지에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가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김민재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의 실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또 AC밀란도 김민재를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빼놓을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다. 다만 새삼스럽지는 않다. 이미 리버풀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시기부터 관심을 가졌다.

동료 수비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거의 모든 경기를 책임지며 혹사당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고,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쳐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된 이후 전열을 이탈해 회복에 전념해왔다. 이달 중순 미국에서 개최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나 가능성은 반반이다.

현재 독일 언론들이 예상하는 김민재의 추정 이적료는 3000만~5000만 유로(약 540억~776억 원) 사이로, 일단 클럽월드컵에선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대회 토너먼트 라운드부터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PSG로 향한다고 해도 이강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는 이채로운 장면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2024~2025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한 UCL 우승팀 PSG가 후보 행선지로 등장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2024~2025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한 UCL 우승팀 PSG가 후보 행선지로 등장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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