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10G 무패→다이렉트 승격까지 보인다... '확 달라진' 수원FC가 강해진 이유는

1 week ago 26

수원FC 선수들이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중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수원FC 제공수원FC의 상승세가 매섭다. 구단 단일 시즌 최초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를 달리며 K리그2 상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승격문이 넓어진 시즌에 K리그1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시즌 초반 흐름은 기복이 심했다. 개막 4연승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로 흔들렸다. 다시 3승 1무를 챙기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내 1패 2무에 그치며 불안정한 레이스를 이어갔다.전환점은 월드컵 휴식기였다. 재정비를 거친 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완벽히 반등했다. 이후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30일 부산 아이파크전 2-1 역전승까지 묶어 10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부산전 승리로 수원FC는 22경기 12승 7무 3패(승점 43)를 기록, 단독 선두 수원 삼성(23경기 승점 47)과 격차를 단 4점으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수원FC의 반등 배경에는 '원팀'으로 다져진 결속력이 있었다.박건하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전 2-1 역전승 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이후 시도한 구조적인 전술 변화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 줬다"며 "실점이 나오더라도 수비 조직이 안정되면서 공격에서도 좋은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축구에서 가장 큰 자신감은 결국 지지 않고 이기는 것에서 나온다"고 짚었다. 아울러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까지 원팀으로 뭉쳐 묵묵히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리조(왼쪽)가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후반 도중 페널티킥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수원FC 제공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팀의 소통과 하나 된 분위기를 원동력으로 꼽았다.부산전에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끈 미드필더 구본철은 "상위권 팀들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휴식기 전지훈련 때 선수들끼리 모여 회식 자리를 갖고 대화를 나누면서 팀이 훨씬 끈끈해졌다. 특히 주장 한찬희 형이 주도해 다 같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던 것이 컸다"고 돌아봤다.이어 "우리 팀은 누가 경기에 들어가도 팀이 원하는 플레이와 자기 몫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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