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판 공급 이수페타 12%↑
후공정 ISC·리노공업 강세
구글의 '제미나이3 프로'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증시에서 구글 주가가 큰 폭으로 뛰자 국내 인공지능(AI)칩 밸류체인에도 훈풍이 불었다.
소비자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TPU(Tensor Processing Unit)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처럼 AI 산업 지형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023년 엔비디아의 부상으로 국내 증시에서 AI 관련주가 상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관련 밸류체인이 대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한미 증시에 강하게 반영됐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69%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글에 TPU를 공급하고 있는 브로드컴 주가가 11.1% 급등하고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은 TSMC가 3.48% 오르면서 AI 투자심리가 갑자기 개선된 덕분이었다. TPU는 외부 고객 판매까지 흡수하며 반도체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TPU 출하량은 올해 144만개에서 내년 296만개, 2027년 394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구글의 제미나이가 챗GPT를 중심으로 하는 엔비디아 생태계와 경쟁할 수 있다는 예상에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주가는 0.19% 하락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선 AI칩에 필요한 고사양 패키지 기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기판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구글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이수페타시스가 12.47% 상승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PU 100만개가 출하될 때 이수페타시스는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나온다"고 말했다.
후공정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고성능 AI칩을 테스트하는 소켓을 생산하는 ISC, 리노공업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ISC는 AI 가속기향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엔비디아·구글·AMD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연구개발(R&D)과 양산에서 테스크 소켓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ISC는 16.33%, 리노공업은 11.88% 상승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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