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저래?”…진보도 보수도 또 갈등 [톡톡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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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저래?”…진보도 보수도 또 갈등 [톡톡에듀]

입력 : 2026.04.19 13:44

보수 진영 ‘단일화 불복’ 일어나
진보서도 시민참여단 두고 논란

진보 진영으로 출마하는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으로 출마하는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후보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보수에서는 단일화 불복이 일어나고, 진보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추후 어떤 변수가 생길지 교육계의 관심이 모인다.

보수 후보 단일화 기구는 지난 6일 서울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윤호상 예비후보를 추대했다. 그러나 류수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측은 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 측을 상대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초 여론조사 방식을 유선 30%, 무선 70%의 비율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정작 무선 100%로 진행한 것이 문제가 됐다. 류 후보 측은 “합의되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의 위법성을 바로 잡겠다”며 예비 후보 신분을 계속 유지할 뜻을 밝힌 상태다. 단일화에 불참한 김영배 예비후보도 남아있어 이대로라면 보수 후보군만 3명이 된 상태다.

보수 진영서 단일 후보가 됐지만 여전히 독자 출마가 어려운 상태인 윤호상 예비 후보

보수 진영서 단일 후보가 됐지만 여전히 독자 출마가 어려운 상태인 윤호상 예비 후보

보수의 분열로 연속해 교육감을 선출시켜온 진보 진영도 이번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정근식·한만중 예비후보가 참여하고 있는 2026서울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시민참여단의 투표가 중요하지만 중복 가입자가 있을 수 있고, 심지어 참여 비용 대납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일부 후보는 이같은 부분을 문제 삼았다.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측은 지난 15일 추진위에 데이터 및 증빙자료 원본 보존, 경선 일정 전면 중단, 이행결과 공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추진위는 17일과 18일 이틀간 1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5일씩 미뤘다.

현직인 정근식 교육감은 17일 이를 두고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투표 일정이 충분한 합의와 설명 없이 갑작스럽게 연기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선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참여단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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