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감사의 정원’ 놓고 서울시장 후보 캠프간 충돌…‘검증’ vs ‘역사의식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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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감사의 정원’ 놓고 서울시장 후보 캠프간 충돌…‘검증’ vs ‘역사의식 부재’”

업데이트 : 2026.05.14 15:23 닫기

정원오 캠프, 릴레이 피케팅 진행키로
吳 후보 측 “글로벌 명소 될 것” 반박

지난 11일 시범운영된 감사의 정원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1일 시범운영된 감사의 정원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2일 준공식을 연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놓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정 후보 측은 사업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오 후보 측은 혈세낭비, 극우 운운 하는 민주당의 반응은 역사의식과 글로벌 감각의 부재라고 맞섰다.

14일 정 후보 캠프는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준공 강행에 항의해 광화문광장 1인 시위를 재개했다”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과 책임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4일 1인 시위에는 고민정·김동아·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릴레이 피케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 캠프는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에 “역사의식 부재, 글로벌 감각 부재의 소치”라며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이런 일에는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BTS 공연 때 봤듯이 광화문은 이제 세계의 중심”이라며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감사하는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화문 야경에 감사의 정원 23개 조형물에서 쏘아올리는 아름다운 빛이 더해졌다”며 “광화문은 뉴욕 타임스퀘어보다 더 글로벌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준공된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광장 북서쪽에 조성된 지상부 조형물 ‘감사의 빛’과 지하의 미디어 체험 공간 ‘프리덤 홀’로 이뤄졌다. 감사의 빛은 높이 6.25m의 23개 석재 조형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네덜란드, 인도, 그리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독일 등 7개국에서 석재를 기증받아 조형물 제작에 사용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스웨덴, 호주, 미국, 태국, 터키 등 5개국도 석재를 보냈거나 기증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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