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저지, 또 4할 타율-5할 출루율 근접 ‘6월인데?’

3 weeks ago 2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하지만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왜 자신이 현역 최고의 타자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뉴욕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396와 23홈런 55타점 62득점 95안타, 출루율 0.493 OPS 1.264 등을 기록했다.

멀티 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 칼 롤리를 3개 차이로 추격했다. 전체 2위 또 오타니 쇼헤이와는 동률.

또 저지는 FWAR 5.7과 wRC+ 24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의 자리를 계속해 유지하고 있다. 2위 FWAR 4.2와 wRC+ 191과는 격이 다른 성적.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저지는 어느덧 시즌 중반에 접어든 시기임에도 4할 타율과 5할 출루율에 근접한 기록을 내고 있다. 상상하기 어려운 컨택과 장타력.

이는 최근 타율 0.387 출루율 0.485까지 떨어진 것을 다시 5할에 가깝게 끌어올린 것. 저지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1회 2점포, 6회 볼넷, 7회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마지막 9회 다시 2점 홈런으로 놀라운 장타력을 자랑했다.

단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멀티 홈런에도 마운드가 홈런 5방을 허용한 끝네 7-11로 패했다. 최근 2연패이자 보스턴 홈 3연전 1승 2패 마무리.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뉴욕 양키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저지는 이 3연전에도 뉴욕 양키스의 상위 타선을 이끌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