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격전’ 주문에 2028년까지 이전 최소 4년가량 분산 배치 지속될 듯 일각선 “조종사 양성 공백 우려” 광주 군 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특별시청 제공 광주 군공항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되면서 군 당국이 이곳에 주둔 중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제1전비)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경북 예천, 충남 서산, 충북 중원(충주)기지로 분산해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광주 군공항에 대해 “작전 운용 영향 최소화와 기지별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예천·서산·중원기지를 활용하는 임시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전비 예하엔 2개 비행교육대대와 1개 전투비행대대 등 3개 대대가 있다. 비행교육대대는 T-50 고등훈련기를 운용하며 전투 조종사 양성 임무를 맡아 왔다. 전투비행대대는 국산 경공격기 TA-50이 배치돼 서남권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군은 제1전비 전력을 예천(제16전투비행단)·서산기지(제20전투비행단)에 임시 배치하고, 예천기지의 기능 일부를 중원기지(제19전투비행단)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1전비의 T-50 고등훈련기를 운용하는 2개 비행교육대대는 예천기지로 모으고, TA-50 전력은 서산기지로 이동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훈련에 영향이 없도록 최적의 기지 이동을 할 것”이라며 “공역에도 문제가 없도록 함께 검토 중이며, 비행 시뮬레이터 등도 교육에 영향이 없도록 갖추겠다”고 했다. 제1전투비행단의 훈련기가 광주공항 인근 상공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1.4.2 뉴스1 당초 광주 군공항은 2032년경 준공을 목표로 전남 무안군에 새 공항을 짓고 기능을 옮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격전’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이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에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하면서 2년 안에 부지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광주 군공항 기능의 3곳 기지 분산 배치 체제는 2028년부터 최소 4년가량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부터 설계 등 임시 배치 준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다른 군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 등 선행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1전비의 핵심 임무인 조종사 양성 공백 우려가 제기된다. 광주기지(1전비)는 유사시 미 항공전력이 전개되는 5개 한미 공동운영기기(COB) 중 1곳이어서...
광주 軍공항, 예천-서산-충주 나눠 임시 배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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