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건축 최대어 철산12·13단지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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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재건축 최대어 철산12·13단지 본궤도 올라

입력 : 2026.05.07 17:33

13단지 조합설립인가 받아
최고 49층 3719가구 추진
12단지도 연내 조합설립
안양천 건너 서울생활권

철산주공 12단지.  매경DB

철산주공 12단지. 매경DB

경기 광명시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철산주공 12단지와 13단지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3단지는 조합이 만들어졌고, 12단지는 올해 안에 조합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8단지·3804가구) 철산역자이(광명뉴타운 12구역) 등 주변 단지 분양과 입주가 순항하면서 기대감도 오르는 모습이다.

7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철산주공 13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말 광명시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1986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기존 2460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9개 동, 3719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철산주공 13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맞닿아 있다. 단지 안에 광성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고, 근처에 광명시청과 철산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입지 측면에서 광명시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합 측은 재건축의 실질적 주체가 꾸려진 만큼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는다는 목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철산주공 13단지와 대로를 사이에 둔 철산주공 12단지도 최근 재건축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올해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게 목표다.

역시 1986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현재 1800가구 규모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718가구로 탈바꿈한다.

경기 광명시는 안양천을 건너면 바로 서울이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실제로 전화번호 국번도 서울과 같은 '02'를 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철산동 일대 저층 아파트 재건축과 구도심 일대 재개발(광명뉴타운)이 맞물리면서 경기 서남부권의 인기 주거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철산주공 12단지와 13단지, 하안주공1~12단지 등 '중층 재건축'으로 무게 추가 옮겨가고 있다.

다만 대규모 입주가 잇따르면서 교통문제 등 새로운 고민도 떠오르고 있다. 서울 출퇴근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어서다. 한꺼번에 몰리는 입주 물량 때문에 전월세 가격이 자주 출렁이는 점도 문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광명시는 입지도 좋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잠재력이 있다"며 "공급 물량이 연속적으로 많다는 점은 주의해서 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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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12단지와 13단지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13단지는 이미 조합을 설립하고 인가를 받았으며, 12단지는 올해 안에 조합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3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으로 재건축되어 3719가구 규모로 변신할 예정이며, 입지 여건이 뛰어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입주로 인해 교통 혼잡과 전월세 가격 변동 등 새로운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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