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지 강해...2~3주 정도 예상” 김태술 소노 감독이 전하는 켐바오 상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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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은 팀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케빈 켐바오(23)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는(심하지 않다)”며 켐바오에 대해 말했다.

필리핀 출신인 켐바오는 소노 구단이 오랜 기간 공들인 끝에 영입한 아시아쿼터 선수다.

소노의 새 아시아 쿼터 켐바오는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사진 제공= KBL

소노의 새 아시아 쿼터 켐바오는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사진 제공= KBL

지난 12일 서울SK 나이츠와 홈경기에서 데뷔했지만, 2쿼터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오세근의 발을 밟고 넘어지며 발목을 다쳤다.

김 감독은 “보통 진찰을 받으면 (회복 기간을) 넓게 이야기 하지 않는가. 완벽하게 낫기까지는 4주라고 한다”며 진단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본인이 빨리 회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래도 2~3주 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켐바오만이 아니다. 올스타 덩크슛 콘테스트 출전이 예정됐다 취소된 신인 이근준은 이날 경기도 나서지 않는다.

김 감독은 “아직 고등학생이다보니 몸에 과부하가 왔다. 부었다고 얘기하더라.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큰 부상은 아니고 브레이크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을 비롯해 부상 선수가 많은 소노다. 이날 모비스를 상대하는 김 감독은 “지금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이다. 어쨌든 로스터에 있는 12명을 많이 돌아가며 기용하려고 한다. 강하게 수비 압박을 하며 힘이 들면 빨리빨리 교체를 해서 상대를 3점라인 바깥으로 밀어내는 수비를 주문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평균 득점이 70점대 초번이다. 득점을 늘리는 것보다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한편, 조동현 모비스 감독은 “상대 분위기가 안좋은데 거기에 맞춰질까봐 걱정”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매번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소노도 그렇고 정관장도 그렇고 (하위권 팀 상대로) 스타트가 늦은 감이 있는데 작은 것부터 디테일하게 집중력을 갖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고양=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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