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레전드 저격수로 컴백…‘유부녀 킬러’ 첫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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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공효진이 킬러와 워킹맘을 오가는 극과 극 매력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9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과 공효진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유부녀 킬러’는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 가족과 일을 모두 지켜내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평범한 가정에서는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지만, 임무가 시작되면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로 변신하는 유보나를 연기한다. 일상과 비밀 임무를 오가는 이중생활이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티저는 건물 옥상에서 목표물을 조준하는 유보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방아쇠가 당겨진 직후 총알은 순식간에 표적을 제압하고, 흔들림 없는 판단력과 냉정한 카리스마는 정체를 감춘 킹피셔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화면은 곧 가족 곁으로 돌아온 유보나의 일상을 비춘다.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의 옷을 챙겨주고 딸 권율(황봄이 분)과 온몸으로 놀아주는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 이어지며 앞선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반전을 만든다.

여기에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 분) 앞에서 조리용 칼을 들고 “제가 이런 용도로는 이걸 잘 안 써봐서”라고 머쓱하게 웃는 장면은 시댁 적응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 던져진 사과를 한 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순간은 숨길 수 없는 킬러의 본능을 드러내며 웃음을 더한다.

육아휴직을 마친 유보나는 다시 위험한 임무에 뛰어들고, 뉴스에서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의 복귀 소식이 긴급 속보로 전해진다. 이를 본 권태성은 놀란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보고, 이동진(이상이 분)은 “100% 킹피셔”라고 확신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영상 말미에는 유보나가 “클라이언트 미팅 시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저격총을 손에 쥐는 장면이 담겼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임무의 시작을 알리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공효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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