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 간삼건축과 합작
이달 인허가 작업 마무리
7만7000㎡ 땅에 300가구
홈즈컴퍼니와 간삼건축의 합작법인 코빌리지컴퍼니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조성 예정인 ‘코빌리지 고성’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0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코빌리지컴퍼니는 최근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7만7000㎡(약 2만평) 규모의 땅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약 300가구로 구성됐다. 2028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공유마을(코빌리지)은 홈즈컴퍼니가 수년간 공유주택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교외로 확장하는 모델이다. 교외의 넓은 땅에 자족형 일자리와 커뮤니티 생활 기반 운영을 통해 발전하는 마을 형태를 갖추도록 설계했다.
건강·자산·AI·커뮤니티 4대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 주거 모델을 통해 50·60세대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다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라이프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특히 국내 시니어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국내 시니어 주거는 돌봄 중심의 1세대(요양시설)에서 시작됐다. 이후 의료·돌봄·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CCRC 및 액티브 시니어 레지던스가 등장하며 2세대로 진화했다. 코빌리지는 이같은 흐름을 기반으로, 거주를 넘어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3세대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6개월 단위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 구조를 통해 입주자는 체계적인 라이프 설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후 재참여 및 장기 거주도 가능한 체류 구조를 갖췄다.
코빌리지컴퍼니 관계자는 “기존 주거 모델이 초기 분양이나 임대에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였다면, 코빌리지는 프로그램 기반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축적하는 모델”이라며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반복 체류 수요를 확보해 수요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코빌리지컴퍼니는 재원 조달도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을 결합했다. 총 사업비의 20%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조달하며, 해당 자금은 우선주 및 후순위 대출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특례보증 요건을 갖춰 PF 대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 및 자이가이스트와 MOU를 체결했다.
이재우 코빌리지컴퍼니 대표는 “인허가 완료를 기점으로 투자유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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