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수상한 윷놀이판…알고보니 ‘100만원’ 걸린 도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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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로 도박판을 벌인 60대 남성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60대 남성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목포시 상동의 한 공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몇 차례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다 최근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하던 어르신이 수백만원을 잃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시간 동안 사복 차림으로 잠복한 끝에 증거를 확보한 후 피의자를 특정, 인근 파출소와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 등 경력을 지원 받아 도박판이 벌어진 현장을 적발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도박 행위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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