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가 도박에 이용됐다.
11일 목포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거액을 걸고 윷놀이를 한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5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소재 공원에서 판돈 100만원 상당의 윷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도박 행위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전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차례 출동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최근 첩보를 입수하게 돼 사복 차림으로 잠복한 끝에 도박판이 벌어진 현장을 적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