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광주 군공항 2028년 중순보다 빨리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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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참총장 “관계부처와 협의 진행” 野 “법-절차 어겨가며 일정 맞추나”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20 뉴스1 공군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다른 기지로 임시 분산하는 시기를 당초 계획인 2028년 중순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군공항 임시 배치를 앞당길 수 있느냐고 묻자 “확실하게 얼마까지 앞당겨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이어 “제도와 법령, 절차, 방법론 등을 개선할 수 있을지 국방부,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공군은 광주 기지의 T-50 고등훈련기와 TA-50 경공격기를 각각 경북 예천과 충남 서산 기지로 분산한 뒤 광주전남 무안에 신설될 군공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고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것은 늦다”며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정치적으로 요구한다고 해서 지켜야 할 법과 절차를 어겨가면서 일정을 맞추려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손 총장은 “대비태세와 조종사 양성은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답했다. 미 측과의 협의도 변수다. 광주 군공항은 유사시 미 공군 전력이 전개하는 한미 공동운영기지(COB)다. 정부는 기지 내 미 측 시설을 대체 부지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미 측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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