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쏟아질테니 중동 당장 떠나라”...美, 해당지역 체류 자국민에 강력 권고

8 hours ago 2
국제 > 글로벌 정치

“공격 쏟아질테니 중동 당장 떠나라”...美, 해당지역 체류 자국민에 강력 권고

업데이트 : 2026.03.03 10:01 닫기

美 국무부, 중동 자국민에 ‘즉시 대피령’
중동지역 내 미 대사관 무기한 업무 중단
“24시간 내 이란 미사일·해군 시설 타격 집중”

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하레트 흐레이크 지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알 마나르(Al-Manar) TV’ 방송국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하레트 흐레이크 지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알 마나르(Al-Manar) TV’ 방송국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보복 타격으로 맞서는 등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가 커지고 있다. 사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중동 주요 국가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란·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이라크·레바논 등 중동 14개국을 대상으로 자국민 대피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모라 남다르 미 국무부 영사 담당 차관보는 “심각한 안전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가용한 상업용 교통편을 이용해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중동 내 미국 대사관들의 기능도 속속 마비되고 있다. 주요르단 미국 대사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주쿠웨이트 대사관은 모든 업무를 무기한 중단하고 자국민들에게 즉시 대피처를 찾으라고 경고했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역시 3일 새벽 발생한 드론 타격 화재 직후 실내 대피 권고를 내렸다.

1

1일(현지시각) 미국 전략무기에 공습 받는 이란 테헤란 [영상출처 : MBN]

이번 사태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겨냥해 무력 보복에 나서면서 격화됐다.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대이란 군사 작전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CNN은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향후 24시간 내 이란에 대한 공격 규모를 크게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1차 공격으로 이란의 방어망 무력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음 단계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 및 무인기, 해군 전력 파괴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보복 타격으로 반응하며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중동 내 14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하라고 권고했으며, 대사관의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확대할 계획으로, 목표는 이란의 방어망과 군사 시설 파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