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거함’ 인천도시공사를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수비 전담 선수의 틀을 깨고 5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성민이 있었다.
두산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최종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5로 제압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산된 상황이었지만, 정규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만난 이성민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선수단 모두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내년 리그를 위해 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승리가 좋은 시너지가 되어 내년에는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선두 인천을 꺾은 것에 대해 “워낙 강팀이라 오늘 승리가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반등의 발판은 마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주로 수비에서 활약하던 이성민은 공격 비중을 높이며 팀의 빈자리를 채웠다. 높은 타점과 폭발적인 점프력을 앞세운 그의 공격은 시즌 막판 두산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이성민은 “대단한 선배들이 많아 내 역할만 충실히 해도 팀이 항상 고점에 있었는데, 부상 선수가 많아지며 공격까지 맡게 됐다”며 “좋은 경험이었고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예상치 못한 하위권 성적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갑자기 하위권으로 떨어졌음에도 항상 경기장을 찾아와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두산다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시즌을 함께 견뎌온 동료들에게는 ”부상을 겪고 돌아온 선수들부터 감독님, 코치님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성적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내년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통의 강호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인 이성민은 ”선배들이 워낙 말도 안 되는 업적을 남겼기에 우리는 따라가기 바쁘다“며 겸손해하면서도, 그의 눈빛은 이미 다시 정상에 서게 될 두산의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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