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원천 기술에서 오픈이어 음향 제어까지
독보적인 특허 장벽 구축
부드러운 촉감 구현한 재료 과학과
초정밀 공정의 융합
시장의 한계를 깨뜨린 재료 과학과 기술
2004년 설립 이후 골전도 이어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샥즈는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분야에서도 음향 공학과 재료 과학을 결합해 고유의 기술 장벽을 세웠다. 선전 핑산구에 위치한 자회사 정향정밀은 오픈형 이어폰의 성패를 가르는 착용감을 책임지는 핵심 기지다.
정향정밀의 생산 설비는 금형 제조, 플라스틱 사출, 실리콘 성형의 단계로 세분된다. 첫 관문인 금형 구역에서는 CNC와 방전 가업 장비들이 금속 블록을 정밀하게 깎아내고 있었다. 미세한 규격 차이가 귀에 닿는 촉감은 물론 구조적 밀착력과 방수 성능의 결함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절삭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고자 특수 오일 탱크 안에서 세부 가공을 진행하는 첨단 공법을 쓴다.
이어지는 플라스틱 성형 구역은 이어폰의 내부 뼈대를 형성하는 단계다. 지지대 역할을 하는 티타늄 와이어를 중심에 배치하고 액체 상태로 가열한 플라스틱 알갱이를 주입해 결합한다. 기계가 기본 형태를 찍어내면 작업자가 육안과 손끝으로 잔여 돌출부를 정밀하게 다듬는 마감 작업이 이어진다.
선전에서 생산된 정밀 소재 부품들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둥관시의 럭스쉐어 ICT 전용 생산 라인으로 이동해 완제품으로 거듭난다. 럭스쉐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IT 기기를 위탁 생산하는 대표적인 OEM 기업으로, 샥즈의 엄격한 기술 규격을 충족하는 대규모 양산 파트너다.
품질연구소의 극한 검증으로 완성되는 기술 신뢰도
오픈형 음향 기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형태 모방을 넘어, 독자적인 음향 제어 특허와 소재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오차 없이 양산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샥즈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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