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 中주식 성장률 16%→10%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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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0%로 하향 조정하고, CSI300의 성장률도 19%에서 17%로 낮췄다.

이들은 무역 전쟁과 협상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당순이익 성장률과 주가수익비율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금융분석가는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중국 주식이 미국 주식보다 더 탄력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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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영향
“높아진 불확실성 반영”

중국의 한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바이두>

중국의 한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바이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자 중국 주식시장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골드만삭스가 MSCI 중국 지수의 12개월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16%에서 10%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인 CSI300의 올해 성장률 추정치도 기존 19%에서 17%로 내렸다.

같은 기간 중국 주식의 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도 9%에서 7%, MSCI 중국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도 12배에서 11.5배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무역 전쟁과 협상이 전개됨에 따라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11시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3150.51, CSI300는 3645.90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7%, 5.5% 하락했다.

다만, 중국 주식시장이 미국보다는 관세 영향이 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홍콩 금융분석가인 케니 탕힝은 SCMP에 “중국 주식은 중국 정부가 국내 무역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할 수 있어 미국 주식보다는 탄력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미국의 올해 경제가 침체될 수 있어 미국 주식의 하락 요인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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