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포크’의 귀환→‘위기의 NYM 선발진’ 구할까

3 weeks ago 15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고스트 포크’가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 센가 코다이(32)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서며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뉴욕 메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위치한 클로버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뉴욕 메츠 선발투수로 나선 센가는 2이닝 동안 31개의 공(스트라이크 20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센가는 이날 최고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단 31개의 공 중 포크볼은 단 1개. 1회 2사 후 데릭 힐에게 던져 안타를 맞았다.

이를 볼 때 센가는 이날 포크볼을 최대한 아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센가의 주무기는 포크볼.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구사 빈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센가는 지난해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PRP)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말 복귀했으나 곧바로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시 이탈했다. 이에 지난 시즌 선발 등판은 단 한 차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또 뉴욕 메츠는 센가를 포스트시즌 무대에 기용했으나 크게 실패했다.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뉴욕 메츠는 여전히 센가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뉴욕 메츠는 이번 오프 시즌에 후안 소토를 영입한 뒤, 선발투수 영입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이에 센가가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지난 2023년에 기록한 166 1/3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202개를 능가해야 한다는 것. 부상에서 돌아온 고스트 포크가 이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