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이 집값에 영향
학령기 인구 비율 높은 특징
연식 대비 교육 중요성↑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BT) 등 첨단산업이 밀집한 ‘테크 시티’ 부동산 시장에서 우수한 교육 여건이 높은 집값을 형성하는 핵심 트리거로 자리잡고 있다. 높은 소득수준에 기반해 구매력을 갖춘 3040세대가 다수인 테크 시티의 특성 상, 자녀 교육환경이 최우선 주거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와 송도 1공구 학원가가 인접한 ‘송도 더샵 그린에비뉴 7단지’(2012년 입주) 전용 84㎡ 시세는 8억7000AKS원(3.3㎡ 당 2510만원)에 형성됐다.
동일한 입주 15년차 1군 브랜드 단지인 7공구 캠퍼스타운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A단지 전용 84㎡ 시세 7억6000만원(3.3㎡ 당 2177만원) 대비 1억1000만 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채드윅 국제학교가 위치한 송도2동의 5~19세 학령인구는 지난달 기준 9679명 정도다.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이 25.98%로 인천 전체 읍면동 가운데 학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인접한 송도4동(1만1543명) 및 청라2동(9884명) 등과 함께 인천 내에서 학령기 인구가 밀집한 주요 지역으로 분류된다.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동탄신도시의 대표 학원가인 ‘동탄4동(청계동) 학원가’가 인접한 입주 12년차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 프레스티지’(2015년 입주) 전용 84㎡ 시세는 13억8000만원(3.3㎡ 당 4121만원)이다. 동탄역을 기준으로 반대편에 위치한 입주 10년차 B단지(2017년 입주) 전용 84㎡ 시세가 10억5000만원(3.3㎡ 당 3130만원)인 것과 대비를 이룬다.
두 단지 모두 동탄역을 도보권(약 500m)에 둔 역세권 입지여건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학원가 접근성 등에 따라 시세가 크게 엇갈렸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5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bc-36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의 분양에 나선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고덕국제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 일원에서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하이뷰’의 청약을 내달 진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5월 고양 창릉지구 S-1블록에 들어서는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를 분양을 앞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은 첨단산업 단지 종사자들은 자녀 교육 환경을 주거지 선택의 0순위로 두는 경향이 있다”며 “테크 시티 내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등이 인접했거나 학원가를 가까이 둔 단지들이 지역 내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등 블루칩으로 꼽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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