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3·4호기 수명 연장 허가…내년초 재가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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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고리원전 3·4호기의 계속운전 허가안을 심의한다. 계속운전이 허가되면 고리 3호기(오른쪽 두번째)는 2034년 9월까지, 4호기(맨 오른쪽)는 2035년 8월까지 수명이 연장된다. 이날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1~4호기 모습. 앞서 고리 1호기(왼쪽 두번째)는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해 6월 해체가 결정됐고, 2호기(맨 왼쪽)는 지난해 11월 계속운전 허가가 승인돼 2033년 4월8일까지 수명이 연장됐다. 2026.10.27 [부산=뉴시스]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단됐던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수명 연장 허가를 받았다. 두 원전은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고리 3·4호기의 계속운전 허가를 최종 의결했다. 원안위는 추가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고리 3·4호기의 안전성 평가 결과와 노후 설비 교체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추가 운전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원안위는 이달 15일 원전 사고 발생 시 매뉴얼 등을 담은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했지만, 계속운전 허가 여부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위원들은 고리 3·4호기 재가동이 원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공청회와 주요 설비의 수명평가 자료 등을 추가로 요청한 바 있다. 고리 3·4호기는 1979년 건설 허가를 받아 각각 1984년과 1985년 운영 허가를 받았다. 설계수명은 40년으로 3호기는 2024년 9월, 4호기는 지난해 8월 가동을 각각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2년 9월 수명 연장을 신청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등을 거쳤다.원안위의 이번 결정으로 고리 3호기는 2034년 9월, 4호기는 2035년 8월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실제 재가동을 위해서는 설비 개선 등 후속 작업을 마친 뒤 원안위의 현장 확인을 거쳐야 한다. 한수원은 허가 후 약 3개월 뒤 상업 운전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원전의 발전설비 용량은 각각 1025MW(메가와트)로 합치면 2050MW에 이른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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