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신남호 졸업생, 모교 발전 위해 1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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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호 씨.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신남호 씨.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 졸업생 신남호 씨가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 기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학 측은 이번 기부가 단순 후원을 넘어, 재학 시절 경험한 교육 환경에 대한 감사와 대학원의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씨는 2020년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에 입학해 학업을 마쳤다. 현재는 전직 교사이자 교육철학 독립연구자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논문 표절 검증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원격 기반 대학원 과정이 일과 연구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온라인 중심 교육 환경이 개인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교육 모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원에서의 배움은 현재의 연구와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신 씨는 “혼자였다면 접하기 어려웠던 강의와 교재, 교수진과의 토론, 논문지도 과정이 모두 의미 있는 자산으로 남아 있다”며 “특히 지도교수에게 배운 논문 작성 방식은 이후 글쓰기와 연구 활동의 기반이 됐다”고 회상했다.

올해 대학원이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체제로 새롭게 개편되는 과정을 보며 신 씨는 동문으로서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대학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에 졸업생으로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기부금 활용 방향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후배 원우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교수진 연구 지원 등에 사용된다면 더욱 의미가 클 것 같다”며 “동문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신 씨는 AI와 연구 윤리를 접목한 논문 검증 도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공학·의학 분야 논문 표절 검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한국저작권위원회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국내외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연구 윤리 도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후배들에게는 끊임없는 배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고려사이버대 대학원은 AI와 빅데이터, 인문 사회, 비즈니스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키우는 과정은 개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삶에 대한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학기 개원한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일반대학원은 AI·빅데이터 기반 연구·실무 통합 교육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융합형 연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AX(AI Transformation)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AI·빅데이터 분석과 경영학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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