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9·명일한양, 정비구역 지정
명일동 일대 재건축 대열에 합류
9개 단지 1만2000가구 주거타운
9호선 연장선 교통 호재도 ‘기대’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명일동 일대에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새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지난달 29일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재공람공고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된 변경사항을 이번에 반영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명일동 257 일대 고덕주공9단지는 면적 7만6090㎡의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985년 준공된 132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예상법적상한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최고 49층 1861가구(공공주택 202가구)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986년 준공된 명일동 54번지 명일한양아파트는 현재 5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이곳은 10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339.99%의 용적률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명일동 일대에는 총 9개 단지가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현재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 9호선 연장선이 2028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교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삼익그린2차다. 1983년 준공된 이 단지는 현재 240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 재건축을 완료하면 3353규모의 대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삼익그린2차는 지난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 심의를 받았는데, 지적 사항을 보완해 정비계획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가장 진도가 빠른 곳은 길동삼익파크아파트다. 1982년 준공된 이 단지는 현재 1092가규 규모인데 재건축 후 1384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삼익파크는 지난 3월 강동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관리처분인가는 정비사업의 ‘9부 능선’으로 평가되는 절차로, 조합은 오는 7월 이주에 착수해 연내 이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명일동 재건축 9개 단지 중 삼익파크 이외에 관리처분인가 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가 아직 없다.
이외에도 명일역 일대에는 명일신동아(재건축 후 947가구), 명일우성(999가구), 고덕현대(952가구), 명일삼익가든(1169가구), 명일현대(리모델링 255가구) 등 9개 단지들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든 단지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명일동은 현재도 양호한 학원가가 조성돼 있고 교통도 좋은 지역인데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등 교통 호재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며 “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충분한 가치를 기대해볼만한 지역”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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