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규(왼쪽), 고기남자 /사진=배인규, 고기남자 SNS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고기남자가 과거 갈등을 빚었던 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의 죽음을 애도했다.고기남자는 5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별세를 두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기남자는 배인규와 치정 문제 등 루머로 갈등을 빚은 끝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기남자는 "지난 6월 중순, 배 대표님께서 제게 먼저 연락을 주셨다. 과거 저에 대해 큰 오해를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하셨고, 인천 자택으로 저를 초대해 주셨다"고 생전 고인과의 시간들을 털어놨다.이어 "그 자리에서 배 대표님은 진심으로 사과해주셨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남아 있던 감정도 모두 내려놨다. 한 사람의 죽음을 누군가의 승리나 축하할 일로 소비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끝으로 고기남자는 "고인에 대한 조롱, 모욕, 억측을 삼가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만큼은 조용히 애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배인규는 이날 오전 8시께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 다툼이나 외부 침입, 물건 훼손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창문이 열려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배인규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배인규는 남성 권익 보호와 반페미니즘을 내세운 신남성연대를 이끌며 유튜브 방송과 거리 집회를 벌여왔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배인규 역시 혐의를 인정했다.◆ 이하 고기남자 글 전문.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인의 별세를 두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지난 6월 중순, 배대표님께서 제게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과거 저에 대해 큰 오해를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하셨고, 인천 자택으로 저를 초대해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당황스러웠지만, 저 역시 용기를 내 이코치님과 함께 찾아뵈었습니다.그 자리에서 배 대표님은 진심으로 사과해주셨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남아 있던 감정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한 사람의 죽음을 누군가의 승리나 축하할 일로 소비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인에 대한 조롱, 모욕, 억측...
고기남자, 故 배인규 사망 애도 "조롱과 모욕 삼가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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