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中企 허덕…기업銀 대출 연체율 1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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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주로 대출을 내주는 IBK기업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1%대로 올라 15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인 내수 부진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대출금리 인상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부실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기업은행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연체율은 1.04%로 전년 동기(1.00%)보다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분기(0.94%)보다는 0.10%포인트 올랐다.이는 기업은행이 IR 자료를 게시하기 시작한 2011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 총 연체율이 1%를 넘은 것도 201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는 2025년 9월 말 1.00%였다.부문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6월 말 0.98%에서 9월 말 1.10%로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같은 기간 0.53%에서 0.50%로 낮아진 것과 대비된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총 연체율과 마찬가지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세부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연체율이 9월 말 1.18%로 전년 동기(1.08%)보다 0.10%포인트 높아지며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부동산업과 임대업 연체율은 9월 말 1.99%로 상승해 2%에 육박했다. 2011년 3분기 말(2.79%) 이후 15년 만에 최고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 8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해 연 3.00%로 높인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선반영한 시장금리 상승이 은행 대출금리에도 반영되면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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