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받던 김하수 前청도군수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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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전 청도군수. 2026.1.13 뉴스1

김하수 전 청도군수. 2026.1.13 뉴스1
재임 중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군수는 이날 오전 7시경 청도군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이 김 전 군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 전 군수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전 군수는 재임 당시 청도군 공무원 인사 비위 의혹으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였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최근까지 김 전 군수의 측근 등을 상대로 공무원 승진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군수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 중 관련 인물이 숨지는 일도 있었다. 공무원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김 전 군수 측에 전달한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70대 남성이 5월 경산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또 다른 70대 남성은 구속된 상태다.

김 전 군수는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청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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