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 계급장 단 페이커 “사이버도박 예방 명예경찰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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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및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2/뉴스1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및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2/뉴스1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30)가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찰청은 페이커를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이커는 경찰이 8월까지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의 홍보영상・포스터 제작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페이커는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해진 데 문제 의식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페이커를 명예 경찰로도 위촉했다. 경찰청은 페이커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와 집중력, 절제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많은 청소년에게 본보기가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 명예 경찰 계급은 사이버수사 경력 경쟁 채용과 같은 경장이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및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위촉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6.7.22/뉴스1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 및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위촉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6.7.22/뉴스1
페이커는 이날 위촉식에서 자기 유니폼에 직접 친필 서명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는 자진신고 이후 치유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도박 중독을 극복한 청소년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경찰 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페이커는 “명예 경찰과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에게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자진신고 제도를 널리 알리는 등 홍보대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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