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일본서 유학생 유치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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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교육원 15곳과 협약
유학생 전형-연수 확대 예정

경북대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주일본 한국교육원 1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우리나라 교육부 소속의 재외교육 기관으로, 재외동포 교육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교류 증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에는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후쿠오카 등 전국에 걸쳐 총 15개의 한국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국립대 가운데 주일본 한국교육원 15곳 전체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경북대가 처음이다. 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일본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현지 특별전형(예비 입학) 제도를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는 일본 예비 유학생 대상 단기 연수 등 국제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일본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대학 생활 적응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한국 유학 결정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학 경북대 국제처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경북대 유학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일본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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