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복구에만 2조6500억원 들어…70%는 산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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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공공시설 분야의 피해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총 복구액은 2조 6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피해 조사 및 신고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중앙조사단의 최종 결정 후 복구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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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피해액과 복구액 70%는 산림
사설 시설 피해 조사는 15일까지 진행
지난 9일 기준 3865억원 피해 집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따개비마을(사진출처-연합뉴스)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따개비마을(사진출처-연합뉴스)

경북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서 발생한 경북 산불의 피해액이 공공시설 분야에서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구액도 2조 65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피해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공시설 분야 신고 피해액은 1조 435억원, 신고 복구액은 2조 65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공공시설 분야 피해 조사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 신고액을 입력해 왔다. 피해 신고 금액은 최종적으로 집행되는 금액은 아니며 중앙합동 조사와 중앙부처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최종 복구 금액이 확정된다. 공공시설의 신고 피해액과 복구액의 70% 이상은 산림이 차지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 중인 사설 시설 피해는 지난 9일 기준 신고 피해액이 3865억원, 신고 복구액은 133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산불 피해는 중앙합동조사단이 피해지역 현장을 찾은 후 재해 대상의 피해액과 복구액 입력 내용 등을 확인한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초대형 산불 피해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피해조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전보다 개선된 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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