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부산시민 40명을 영상 크리에이터로”

3 days ago 2

학기마다 20명에 90시간씩 교육
콘텐츠 기획부터 실습까지 다양

경남정보대는 부산 시민 40명을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쇼호스트로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정보대 미디어영상학과는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부산시민대학’ 신규 학과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정보대는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 40명을 영상 콘텐츠 전문가로 키운다.

수업은 1·2학기로 나뉘어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학기마다 20명이 참여하는데 1학기에는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학과, 2학기에는 라이브커머스 제작학과가 운영된다. 경남정보대는 영상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실시간 방송 운영, 마케팅 실습 등의 교육을 학기당 90시간씩 진행한다. 센텀캠퍼스에는 영상제작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부스 등이 갖춰져 있으며 고급 촬영·편집 장비도 구비됐다. 학교 교수진 외에도 콘텐츠 전문기업인 ㈜모카, 코끼리미디어의 실무진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숙희 경남정보대 미디어영상과 교수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며 “2학기에는 자영업자들이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부산시민대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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