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인허가 등 기업 투자 지원
소형모듈원전-우주항공도 육성
경남도가 민관 합동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한 기업의 세부 투자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다.박일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첨단산업추진반, 투자지원반, 인프라지원반, 제도·재정지원반 등 4개 반이 실무를 담당한다. 첨단산업추진반은 피지컬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전(SMR),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세우고 기업 수요를 반영해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지원반은 기업의 투자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 맞춤형으로 지원을, 인프라지원반은 신규 입지 확보와 도시개발 계획 승인 등 인허가 신속 추진 등을 각각 맡는다. 제도·재정지원반은 법령 등 제도 개선 및 재정 지원을 총괄할 예정이다.
추진단에는 민간 기관도 참여한다. 첨단산업 투자 관련 기업과 자문 및 협력사업 기획을 지원하는 도내 대학과 한국재료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포함됐다.
경남은 첨단산업 피지컬 AI 분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조 데이터를 보유한 강점을 갖고 있고 SMR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40여 개 원전기업이 집적돼 있는 곳이다. 우주항공산업은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정부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추진단은 첨단산업과 기업 투자가 선순환되도록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일웅 추진단장은 “국민보고회에서 맺은 소중한 투자 이행 협약이 경남 산업경제의 확실한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경남이 첨단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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