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직전 터진 베테랑 배혜윤의 결승 득점 용인삼성생명, 하나은행의 맹추격 뿌리치며 5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1 day ago 13

삼성생명 배혜윤(가운데)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배혜윤(가운데)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정규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이 업셋에 성공하며 5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2위)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서 베테랑 배혜윤(9점·4리바운드)의 결승 골밑 득점으로 58-5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를 3승1패로 마친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만이자 통산 19번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이번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원정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질주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장악한 삼성생명이 이날 경기도 1쿼터를 잘 열었다. 슈터 강유림(20점·3점슛 4개)이 3점슛 2개 포함 9점을 혼자 책임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이해란(10점·10리바운드)과 배혜윤도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힘을 보탠 삼성생명이 15-8로 앞섰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수들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해 추격에 나섰다. 삼생생명이 1쿼터를 16-15로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생명 배혜윤(오른쪽)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배혜윤(오른쪽)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의 압박 수비가 살아났다. 삼성생명의 실책을 유도해 빠른 공격을 전개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수비 강도를 높여 맞불을 놓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하나은행이 30-27로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았다. 이이지마 사키(15점·6리바운드·5스틸)는 2쿼터에만 6점·1리바운드·2어시스트·2스틸 등으로 공수서 맹활약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돌아온 삼성생명이 3쿼터 시작과 함께 김아름(5점), 이주연(8점), 강유림의 연속 7득점으로 순식간에 35-30으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하나은행은 꾸준하게 추격해 43-42로 재역전했다.

치열한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여전에 결정됐다. 배혜윤은 53-53에서 골밑 공략에 성공한 뒤 상대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56-53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이후 2차례 수비에 연속 성공한 뒤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이해란이 모두 성공시켜 챔피언 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생명 강유림(오른쪽에서 2번째)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강유림(오른쪽에서 2번째)이 15일 용인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4강 PO 4차전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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