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하수관 공사 매몰 현장 긴급 복구 완료

11 hours ago 3

사고발생 7시간여만…차량 정상 운행
이동환 시장 “현장중심 안전체계로 강화”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26일 발생한 일산동구 풍동 백마로 하수관로 정비공사 매몰사고 현장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풍동 891-1번지 하수관로 정비공사 관로 터파기 공사 중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고양시는 현장에 긴급 출동해 긴급 구호 조치에 나섰다. 사고 발생 7시간 여만인 이날 밤 8시경 공사 현장 복구를 완료했다.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던 사고 현장은 현재 차량 통행이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도 사고 발생 직후 곧바로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와 관련 부서와 공사 관계자들에게 현장 안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 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공사 현장에 대한 전면 점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펜스 설치 등의 추가 조치도 해당 부서에 요청했다. 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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