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식대만 4억 쓰더니…정준호, 추석 선물 명단도 ‘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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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식대만 4억 쓰더니…정준호, 추석 선물 명단도 ‘2000명’

정준호. 사진l스타투데이DB

정준호. 사진l스타투데이DB

배우 정준호가 추석 선물만 2000명에게 돌리는 상상 초월 ‘인맥왕’의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준호의 집을 찾은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탁재훈에게 “일 하나 같이하자”며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간 탁재훈 앞에는 감자와 사과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추석을 앞두고 정준호가 지인들에게 보낼 명절 선물이었다.

더 놀라운 건 선물을 받을 사람의 숫자였다. 명단에는 국회의원부터 지방자치단체장, 현직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포함돼 있었고, 그 규모만 무려 2000명에 달했다.

탁재훈은 끝이 보이지 않는 선물 포장에 “추석까지 못 보낼 것 같다”며 “인맥이 많은 게 어떻게 보면 사는 게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준호는 그러나 “힘들어도 다 보람이 있다”고 답했다.

정준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는 이보다 훨씬 많았다. 그는 “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1만8000개인데 그중 60대 이상이 70%”라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인맥 철학’도 밝혔다. 정준호는 “돈은 다 써버리면 없어지지만 사람은 사귀어 놓으면 다 남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I MBN

사진 I MBN

정준호의 남다른 인맥 규모는 이미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내 이하정은 지난해 방송에서 남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지인만 1만5000여 명이라고 밝히며 “남편의 1만5000명 지인 중 한 명인 것 같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불과 1년여 사이 공개된 연락처가 3000개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히 두 사람이 2011년 결혼할 당시에는 하객만 약 5000명이 몰렸고, 이하정에 따르면 식대에만 약 4억원이 들었다. 여기에 정준호가 지인들의 기념일이나 각종 행사에 보내는 화환 비용 역시 연간 약 2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이하정은 남편의 ‘마당발’ 때문에 서운했던 신혼 시절과 달리 “지금은 남편의 수많은 지인 중 제일 친해서 다행”이라며 달라진 부부 관계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호와 MBC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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