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명태균 소환 조사
공천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으로 명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명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후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정 후보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수차례 진행했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검찰이 최근 사건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 필요성을 전달했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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