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알고리즘으로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1일 오전부터 이틀째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PB 상품과 직매입 상품 등 자사 상품 6만여개의 ‘쿠팡 랭킹’ 순위를 부당하게 높였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검색순위를 조작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쿠팡과 계열사 CPLB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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